【왓챠 추천】미국 드라마 ‘체르노빌’의 리뷰 1년 전 오늘

올자라가 출처 픽사베이2020년 11월 5일 목요일 완전히 가을 날씨다.오늘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날이다.내시경 약 때문에 새벽까지 한잠도 못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했다.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병원 문을 열자마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첫 수면 마취의 느낌은 한마디로 신기했다.새벽에 잠을 설친 것처럼 머리가 상쾌했다.의사에 이상 없다고 말했다.잘됐다.마취 중에 작은 혹 하나를 땄지만 크기를 보며 악성 종양의 가능성은 희박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잠든 사이에 무심코 수술을 받다니 ⋯!내시경…···집에 가서 아내와 저녁에 마파 두부와 문어 빵을 먹고 오후에 보던 “체르노빌”을 보았다.이전, 혼자 즐겁게 본 게 생각 나서 아내에게 함께 보자고 졸랐다만,”체르노빌”이 넷플릭스에는 없어서 급히 왓챠에 가입했다.<체르노빌>를 봐도 왓챠는 구독할 가치가 있다.미드<체르노빌>의 이야기는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결국 진실이 세상의 빛을 봤다는 점에서 영화<1987>이 오버랩되기도 한다.그러나”진실을 밝혔다 사람들 역시 세상의 빛을 보았나”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할 수 없다.”체르노빌”에서 진실 때문에 가장 헌신적으로 행동한 발레리 연구원은 체르노빌 사태를 밝힌 뒤 소련의 첩보 기관 KGB에 의한 미행, 감청 등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다.<1987>의 이·한 욜 역시 진실 때문에 싸우고 젊어서 6월 항쟁의 꽃이 진 것을 보면 진실이 세상의 빛을 보는 것과 별도로 진실을 밝히는 사람에게는 가혹한 대가만 뒤따르는 것 같아 씁쓸하다.그들이 자신을 스스로 태웠기 때문에 진실이 빛날 수 있었을까?”체르노빌”를 보고1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는 대사가 있다.스튜디오 클릭, 출처 픽사베이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진실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는 거짓말을 반복한다. 진실을 잊을때까지. 그러나 진실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거짓말은 진실에 빚이 있다. 언젠가 우리는 그 빚을 갚게 될 것이다#미드 체르노빌 #미드 추천 #왓챠 체르노빌 #왓챠 오스메 #대장 내시경 #일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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